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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0-11-10 13:31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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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콜 애경 케라시스 플래그십 스토어
[애경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애경산업은 10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종합쇼핑몰 '티몰'(TMALL)에 '애경 케라시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티몰에서 샴푸·린스 등 헤어 제품을 판매하고 향후 염모제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FX시티

애경산업은 이번 티몰 추가 진출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모델인 배우 수지 등을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티몰에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와 '루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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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김재경 교수팀, 지방이 'PER 단백질' 응축 방해

세포질 혼잡 유발해 불안정한 수면 사이클에 영향 미쳐

국내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비만과 치매, 노화가 불안정한 수면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KAIST는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와 이주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세포 내 분자 이동을 방해하는 '세포질 혼잡'이 불안정한 생체리듬과 수면 사이클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수학적으로 밝혀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뇌 속에 있는 생체시계는 인간이 24시간 주기에 맞춰 살아가도록 행동과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역할을 생체시계를 구성하는 'PER 단백질' 양으로 조절하는 데, 12시간 동안 증가했다가, 나머지 12시간 동안은 감소하며 24시간을 주기로 변한다. 이 같은 작용 기전은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마이클 영,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바쉬 교수 등에 의해 밝혀졌다.

하지만,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는 복잡한 세포 내 환경에서 어떻게 수천 개의 PER 단백질이 한꺼번에 세포핵 안으로 일정 시간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생체시계 분야에서 난제로 남아 있었다. 서울 각지에서 출발한 수천 명의 직원들이 혼잡한 도로를 통과해 매일 같은 시간에 회사에 출근할 수 있는지와 같은 맥락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 내 분자 움직임을 묘사하는 시공간적·확률론적 모형을 자체 개발·분석한 결과, PER 단백질이 세포핵 주변에서 충분히 응축돼야만 인산화 과정을 거쳐 세포핵 안으로 함께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PER 단백질의 세포핵 주변 응축을 방해하는 지방 액포와 같은 물질들이 세포 내 과도하게 많아져 세포질이 혼잡해지면 인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불안정한 수면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재경 KAIST 교수는 "세포질 혼잡을 유발하는 비만, 치매, 노화 등이 수면 주기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것을 밝혀낸 것으로, 수면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0월26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김대욱 KAIST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김재경 KAIST 교수(왼쪽)와 김대욱 박사과정이 비만과 치매, 노화 등이 불안정한 수면을 유발하는 원인을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밝혀냈다.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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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네이버제트는 9일 JYP엔터테인먼트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제트 주식 3639주를 확보하게 된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IP(지적재산권)를 제페토(ZEPETO) 서비스 내에서 콘텐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페토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3D 기술 등을 이용해 ‘3D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AR 아바타 플랫폼이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대 비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는 1억9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콘텐츠는 10억건 이상에 달한다.

성장세가 가팔라지자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지난 5월 네이버제트를 별도법인으로 분사, 제페토 서비스를 전담하도록 했다. 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인베스트먼트·YG플러스 등으로부터 각각 70억원, 30억,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처럼 엔터사의 러브콜이 잇따르는 데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가 이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니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아이템 등을 통해 수익을 낼 잠재력도 크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지난달 31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댄스 퍼포먼스를 3D 아바타로 구현한 티저 영상이 제페토에 공개되자 일주일만에 조회수 170만을 넘어선 바 있다.파워볼실시간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엔터사들은) 제페토 앱 안에서 아이템 등에 IP를 활용하거나, 뮤직비디오 등 1020세대가 즐기는 콘텐츠를 이용해왔다”며 “앞으로의 협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해진 바는 없다.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경 기자(shippo@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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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이달 9일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공동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과총 유튜브 캡처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공공행사를 제한하는 정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정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과 미국, 영국, 스웨덴, 일본 등 5개국의 감염병 전파 양상을 분석한 결과로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야 재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이달 9일 ‘코로나19의 재유행 예측과 효과적 대응’을 주제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공동포럼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단기과제로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그 효과를 비교하고 있다. 국가의 코로나19 정책에 따른 확산 변화 추이를 살펴 정책의 효과를 알아내는 것이다. 조 교수는 “확진자 증가와 정책 강화는 양방향으로 영향을 줘 효과를 분리하기 어렵다”며 “수리모형을 이용해 정책의 효과를 분리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감염병 전파를 예측하는 데 활용되는 ‘SEIR’ 수리모델을 활용했다. SEIR은 인구를 감염 의심자(S)와 노출자(E), 감염자(I), 회복자(R)로 나누고 시간 흐름에 따라 환자 발생 상황을 예측하는 수학 모델이다. 연구팀은 감염자가 의심자와 접촉해 노출자로 만드는 ‘접촉률’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폈다. 한국과 미국, 영국, 스웨덴, 일본 등 5개 국가의 감염 추이가 통합 분석에 쓰였다.


조 교수는 정책수준과 접촉률(베타) 사이 연관관계를 발표했다. 정책에 따라 떨어지는 접촉률이 높을수록 정책의 효과가 크다고 분석할 수 있다. 과총 유튜브 캡처
그 결과 국민에게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거나 공공행사를 제한하는 정책이 접촉률을 떨어트리는 효과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검사와 국내 이동제한이 효과가 높았다. 직장폐쇄와 외출 및 집합제한이 다음 순위로 나타났다. 국경을 막는 것과 학교를 폐쇄하는 것은 다른 정책과 비교했을 때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 교수는 “세밀한 조정이나 검증은 필요한 분석이지만 대국민 정보제공이나 공공행사제한이 비교적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2차 확산기에는 1차와 비교했을 때 정책의 강도가 조금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1차 때처럼 전면 봉쇄정책을 펴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고 경험이 있어 세밀한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일 수도 있다”며 “특이한 점은 재확산시기 한국은 사업장 폐쇄와 집합금지가 강조된 반면 다른 국가들은 집단 봉쇄를 완화하는 추세였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방역 입장에서 영향이 크거나 작은 정책이 있지만 사회경제적 입장에서는 이에 따른 비용이 다를 수 있다”며 “2차 확산 이후 앞으로 올 3차, 4차 확산에서는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비용과 방역효과 사이 어떻게 균형을 찾을 것인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비약물 중재(NPI)’ 정책이 대부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하면서 이를 초기에 도입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제학술지 ‘랜싯’에 따르면 전 세계 131개국에서 NPI를 도입하거나 완화했을 때 재생산지수(R) 변화를 관찰한 결과 모든 조치가 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하지만 저희 연구팀이 추가로 분석해보니 이를 초기에 시행해야만 이동량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러 국가들이 NPI를 도입했음에도 2차 유행을 막지 못하는 것은 초기에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국에서도 발생 추이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로 낮췄는데 오히려 재생산지수는 1.3으로 늘어났다”며 “코로나19는 잠복기 때문에 지연시간이 있는 만큼 조치를 하려면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할 때도 재생산지수는 0.5대로 낮았다”며 “정책 혼선이 나타날 때가 있는데 미리 파악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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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최고급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가 시청자들의 실소를 유발했다. 강남 노른자 땅 위에 우뚝 솟아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 헤라팰리스의 허술함 때문이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의 욕망을 그린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배경은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이다. 헤라팰리스 100층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헤라클럽의 여왕벌 천서진(김소연 분), 딸을 위해 억척스럽게 살고 있는 오윤희(유진 분)가 그 주인공이다.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자부심이 넘치다 못해 오만하다. 세상에 돈으로 안되는 건 없다고 믿으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돈으로 무마하려 한다. 남을 짓밟는 것에 대한 죄의식 없이 자신들이 가진 것을 누리고 자신들과 같은 자리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괴롭힌다. 심수련은 그런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마땅치 않고 오윤희는 그들과 맞서려 한다.

문제는 헤라팰리스의 허술함이다. 그 정도 최고급 주상복합이라면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할텐데 오윤희는 수시로 헤라팰리스에 드나든다. 성악 레슨을 받고 싶다며 천서진을 찾아온 배로나(김현수 분)와 딸 배로나를 말리러 쫓아온 오윤희가 천서진의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후 오윤희는 술에 취해 헤라팰리스 파티에 나타났고 천서진의 사무실로 들어가 액자를 깨부수고 사진을 찢기도 했다.

주단태(엄기준 분)는 헤라팰리스 입주민들도 모르는 비밀의 공간이라며 특별한 정원에서 천서진과 밀회를 즐겼지만 민설아(조수민 분)는 우연히 두 사람을 목격하고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민설아는 몰래 천서진 사무실에 들어가 그녀의 컴퓨터에서 청아예고 입시 점수표를 빼내기까지 했다. 겨우 중학생 나이인 민설아가 서류를 조작하고 가발을 썼다는 이유로 그 잘난 모두를 속이고 대학생 행세를 하며 아이들의 과외 선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헤라팰리스의 고고한 인물들을 한심하게 만든다.

'펜트하우스'는 기존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들이 늘 그랬듯 탄탄하고 치밀한 설정과 납득이 되는 개연성을 내세운 드라마는 아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들이 수시로 벌어진다. 작가에게 득인지 실인지, 죽었던 사람이 살아돌아오는 것조차 김순옥 드라마라는 이유로 용인되곤 한다.파워볼

아무리 개연성 없는 드라마라 하더라도 헤라팰리스는 너무 허술하다.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들의 약점이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것은 그저 드라마 전개를 쉽게 하기 위한 안일한 모습이다. 이러한 허술함은 이 막장으로 점철된 드라마를 한층 더 우습게 만든다. 드라마라면 최소한의 개연성은 부여해 시청자들이 납득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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