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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0-08-12 07:37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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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을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그(MLB)의 2020년 연봉 지급 기준이 알려졌다. AP통신은 올 시즌 정규시즌 개막전(7월23일) 30인 로스터를 기준으로 집계한 연봉 자료를 11일(한국시간) 공개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개막에 앞서 연봉 지급안에 대해 치열하게 논쟁한 바 있다. 양측은 경기수 단축에 비례해 선수 연봉을 삭감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올해는 팀당 162경기가 아닌 60경기(37%)만 치를 예정이어서 선수들도 계약된 연봉의 37%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겨울 4년 총액 8000만 달러(947억원)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33)은 올해 연봉 2000만 달러(236억원)의 37%인 740만 달러(88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같은 계산으로 추신수(38·텍사스)는 올해 연봉으로 777만 달러(92억원)를 수령한다. 추신수는 2013년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1538억원)에 텍사스와 계약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MLB 선수들의 연봉은 줄어들지만, 계약금은 그대로 받게 된다. 대형 FA(프리에이전트)의 경우 계약금(사이닝 보너스)을 매년 분할해 받기로 계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연봉으로 간주하지 않아 전액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로 인해 2020년 MLB 연봉 순위는 예년과 꽤 달라졌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셔저가 올해 1780만 달러(211억원)를 받아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셔저는 지난 2015년 워싱턴과 7년 총액 2억10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계약금 5000만 달러를 7년간 나눠서 받기로 했다. 셔저의 올해 연봉은 다른 선수들과 같은 비율로 깎이지만, 분할 계약금 714만 달러를 전액 받을 수 있다.

셔저 다음으로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1630만달러),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1580만달러),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10만달러) 등이 상위 랭킹에 들었다. 커쇼도 2019년 3년간 93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계약금 2300만 달러를 매년 나눠 받기로 했다. 조정된 올해 연봉 1630만 달러 중 계약금이 767만 달러다.파워볼엔트리

올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최고 연봉자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었을 것이다. 그는 지난겨울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에 양키스와 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연봉 3600만 달러가 3분의 1 토막이 나면서 연봉 최상위권에서 밀렸다. AP통신은 올해 MLB 시즌 최고 연봉이 2000년(케빈 브라운의 1570만 달러) 이후 최저치로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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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식 seek@joongang.co.kr
검사 출신 55세 초선 상원의원…대선 경선 하차 후 바이든 지지 선언
흑인·여성 지지층 확대 기대감…공화당은 트럼프-펜스 구도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대선의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을 선택했다.


부통령 후보 낙점받은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원 [UPI=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에 여성이 오른 적은 두 차례 있었지만 흑인 여성이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탄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공화당은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일찌감치 확정된 상태여서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의 결전 구도가 확정됐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없는 전사이자 최고의 공직자 중 한 명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알렸다.

해리스 상원의원도 트윗에서 "조 바이든은 미국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이상에 부응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다음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3월 여성 중 한명을 러닝메이트로 뽑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이후 미전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사태와 맞물려 흑인 여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흑인 여성 중 해리스 의원과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백인 여성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29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수첩 메모에 해리스 의원을 칭찬하는 메모가 적혀 있어 '해리스 유력설'이 돌기도 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해리스 의원은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4년 10월 태어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인도인 모친을 의식한 듯 "첫 아시아계 미국인 부통령 후보"라고도 표현했다.

검사 출신의 해리스 의원은 2010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선출됐는데, 이 자리를 맡은 첫 여성이자 첫 흑인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출마했다가 12월 중도 하차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주자 간 첫 TV토론에서 인종 차별 문제를 고리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저격수'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경선 포기 후에는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해리스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이 강한 흑인 표심 확보는 물론 여성 유권자로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여성이 부통령에 오른 적은 없다. 1982년 민주당 제릴딘 페라로 전 하원의원과 2008년 공화당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지만 대선에서 패배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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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연예계 공식 애처가 최수종이 이번에도 사랑꾼 면모를 자랑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바른생활맨' 최수종과 이창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의 게스트, 최수종과 이창욱이 도착했다. KBS 드라마 주인공만 20회 이상, '한국인의 노래'의 메인MC까지 맡고 있는 국민 배우 최수종은 명실상부 KBS의 큰아들이었다.

최수종은 "늘 이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용만이가 측은하더라.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줄까 생각했다. 차라리 그런 바에는 이 일을 그만두는 게 낫겠다. '옥문아'에 있으면서 동생들에게 치이더라. 용만이 대신 내가 들어가면 어떨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예전에 국진이 형과 같이 가는데 수종이 형이 있었다. 차 문을 내렸더니 과자 2봉지를 주더라. '야 잘 보고 있어'라고 하고 갔는데 내가 너무 감동을 받았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지만 최수종은 기억하지 못했다.

김숙은 "최수종 씨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고, 최수종 역시 공감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유일하게 화 낼 때가 축구장에서다"라며 최수종의 넘치는 승부욕을 증언했다. 정형돈도 "'뭉쳐야 찬다' 때 한 골도 못 넣어서 인터뷰하기도 힘들었다. 자신에 대한 울분과 삐침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최수종은 깐족대는 정형돈을 보며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정형돈은 "더 놀리려고 했는데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라며 사르르 마음이 녹아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창욱 역시 별명이 '부처'라고. 이창욱은 "군대에서 화를 잘 안내서 동기가 붙여준 별명이다"라며 최수종에 공감했다.

최수종은 "질문 내주시는 분 목소리가 너무 좋다. 성우분이시냐. 목소리가 섹시하시다"라며 PD에게도 칭찬을 이어갔다.실시간파워볼

이미지 원본보기그러던 와중 첫 번째 질문은 '화를 다스리는 젊은 커플들의 대화법'이었다. 최수종은 "저는 하희라 씨와 결혼 28년 차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연애 때는 더욱 그랬다. 사람이 살다보면 갈등이 생길 순 있지만 언성을 높인 적은 없다"라며 정형돈의 함정 질문에도 "내가 맞춰주면 된다"라고 대답했다. 최수종은 '왜 나만 맞춰주지? 라는 생각은 안해봤냐'는 물음에 "다 다른 별에서 살다 온 거다. 내가 맞춰주면 된다. 내가 못자는 건 괜찮다. 절대 다른 생각은 안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만약에'라는 가정하에 자신은 더운데 아내는 에어컨을 끄고 자기를 원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최수종은 당연하다는 듯이 "맞춰줘야 한다. 내가 못 자면 괜찮다. 하희라 씨가 못 자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그는 "다 다른 별에서 살다 왔다. 이 사람은 추운 생활이 익숙하고 나는 추운 데에서 잠을 못 잔다면 맞춰주면 된다. 내가 못 자는 건 괜찮다. 시원한 데 가서 자다가 오면 된다"고 해 명불허전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김용만은 "정말 말이 안통하는 형이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정답은 '말 끝마다 ㅇ을 붙이는 용용체'를 사용하는 것. 최수종은 노트에 적으며 "'희라씨 나 오늘 잘했어요'이라고 한 번 해봐야지"라고 즐거워했다. 정형돈은 "여보 이제 그만해요라고 하지 않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한 번도 그런 적 없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두 번째 질문은 '간 큰 남자'에 대한 퀴즈였다. 정답은 '퇴직금 어디 썼는지 물어보는 남자'였다. 최수종은 "저는 아버님이 공무원이셨다. 일요일이 되면 '오늘은 너희가 이불 개. 수종이는 방 닦아라'라고 하셨다. 늘 그런게 익숙했다. 가부장적이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하희라에게 칼질을 맡기지도 않는다고. 최수종은 "내가 더 잘하니 내가 하면 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최수정은 자녀에게도 존댓말을 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아들과 딸을 최민서씨, 최윤서씨라고 한다. 하희라 씨는 존댓말을 하지 않고 저만 한다. 아이들이 처음 말을 배울 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반말을 하니까 바로 따라하지 않냐. 그래서 제가 부탁을 드렸다. 어머님이나 장모님에게 아이들이 따라하니까 존댓말을 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습관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형, (형처럼 되려면) 아예 그렇게 태어나야 하는 거죠?"라며 진심 어린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지 원본보기최수종은 "'어떻게 그렇게 사냐'고 많이 물어본다. 노력을 해야한다. 훈육 기회가 있었다. 한 번은 하희라 씨가 아이에게 뭐라고 해야하는 데 '아빠가 뭐라고 좀 해달라'고 하더라. 아이를 마주쳤는데 눈물이 왈칵 났다. 그래서 가만히 아들을 끌어안았다. '엄마 말 알죠? 그러면 안되요' 했다. 그랬더니 '알았어요' 했다. 그 뒤로 한 번도 그러지 않는다"라고 훈육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아이들도 한 번도 말대꾸를 하지 않았다. 전에 아들과 딸이 한 번 싸웠다. 둘째가 울어서 방에 나오는 순간 엄마가 발견을 한 거다. 엄마가 '왜 울어, 무슨 일인데'라고 물으니까 최민서 씨가 '오빠한테 너무 슬픈 이야기를 들어서 울어요'라고 했다더라. 오빠를 감싸준 거다. 그때 아들이 중학생이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사춘기가 다 지나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동화같은 이야기다" "전래동화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수종은 코믹댄스로 유명했다. 그는 "저는 원래 춤을 못춘다. 저희 형님(처형)이 춤을 잘 추신다. 그래서 저한테 춤을 가르쳐주신 거다. '의상이 뭐예요? 넥타이? 그럼 넥타이로 색소폰을 불면 된다. 전기춤도 있다"라며 즉석에서 춤을 췄고, 정형돈은 "형수님이 싫어하시겠다"라고 함께 웃었다.

최수종은 깔끔한 성격 탓에 호텔에 방문하면 모든 정리를 다 하고 나온다고. 최수종은 "사용한 수건은 반대로 정리해서 놓고 온다. 누가 왔다 갔다는 건 알지 않냐. 이왕이면 내가 갔던 자리는 내가 치운다. 집에서도 일어나면 먼저 식기부터 다 정리해놓는다"라고 말해 정형돈을 고개 젓게 했다.

최수종은 폐소공포증을 고백하며 "'갇혔다'라는 생각이 들면 죽는다. 전에 촬영을 하는데 차 트렁크에 숨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다 덜컹 닫혔다. OK사인이 났는데 차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공포심에 차 트렁크를 마구 발로 찼다"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화 냈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그러진 않았다. 답답한 곳에서 나와 있는 내 모습에 감사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지금까지 몸무게를 계속 유지 중인 완벽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그는 "사랑한다는 얘기는 매일 한다"며 일탈 경험을 묻자 "하희라 씨가 '다치니까 축구 두 게임만 하라'고 했는데 속이고 다섯 게임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저는 6시 이후로 전화기가 먹통이다. 그 시간 이후로는 하희라 씨하고만 있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지 원본보기
이미지 원본보기'매일 이것을 하면 뇌 나이가 8살 어려진다'라는 퀴즈의 정답은 이창욱이 말한 '명상'이었다. 이창욱은 "저는 매일 짧게나마 한다. 명상에는 정답이 없다. 생각을 안하는 게 명상이다"라며 즉석에서 명상을 주도했다. 그는 "다양한 생각, 잡념이 들 거다. 잡지 말고 가만히 두면 된다. 과거에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이 있을 거다. 그 순간을 기억해보자"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내 옆에는 하희라 씨가 있다. 얘기도 못붙이고 바라만 보고 있다. 너무 좋다"라며 명상하는 도중에도 하희라만 생각했다.

최수종을 '국민 남사친'으로 등극하게 했던 '질투'. 최수종은 "하희라 씨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자꾸 편지 하나라도 정성스럽게 쓰는 거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드라마를 한 최수종. 그는 "다시 출연하고 싶은 드라마 1위는 '태조 왕건'이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자부심을 후손들에게 드라마로 잘 표현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수종은 술은 입에도 안댄다고. 그는 "젊었을 때는 선배님들 따라 '이런 게 방송 문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냥 같이 있는 거다. 어느새 내가 후배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었다. 그런게 당연시 됐었다. 그런데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외우는 직업 아니냐. 내가 조금 더 외우고 연기활동을 하기 위해서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마실 순 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다음날 링거를 맞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의 마지막 퀴즈 '영국의 노부부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된 특별한 사연'에 최수종은 "서로를 몰라보는 상황이 아니라 다시 아내에게 반해서 청혼한 거다"라고 한 번에 답을 맞혔다. 최수종은 감동적인 사연에 박수를 보내며 "어느날 길을 가는데 노부부가 손을 꼭 잡고 길을 가더라.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보였다. 그래서 하희라 씨에게 우리도 나이가 훨씬 많이 들어서도 청바지 입고 저렇게 손 잡고 함께 다닙시다"라고 했다며 훈훈한 미래를 그렸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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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11억 3000만원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달 24일 반포 아파트를 11억3000만원에 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조선닷컴DB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 실장이 보유한 아파트와 같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 20평형(전용면적 45.72㎡) 6층 매물이 지난달 24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노 실장이 7월 24일에 아파트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본지가 노 실장이 소유한 반포 아파트 반경 700m 내 공인중개사 15곳과 고속터미널 주변 중개업소 25곳 등 총 40곳을 대상으로 노 실장이 보유한 아파트에 대해 문의한 결과, 전 업체가 “매물로 받은 적 없고, 공동 거래 전산망에서도 본 적 없다”고 답변했다. 인근 공인중개사에서는 노 실장이 보유한 아파트뿐만이 아니라 한신서래아파트 20평형 6층 매물은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신서래 실거래가/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노 실장이 신고한 실거래 가격은 역대 최고 실거래 가격이다. 반포동 전용면적 45.72㎡ 아파트는 지난달 6일 각각 11억과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11억 매물은 이 아파트 최고층인 12층에, 11억3000만원 매물은 9층에 위치한다. 이 중 한 매물을 중개한 인근 A 공인중개사는 “내놓은지 몇 개월이 지나서야 팔린 매물”이라고 했다.

노 실장의 아파트가 맞다면 노 실장은 8억5000만원의 차익을 본 셈이다. 노 실장은 2006년 5월 이 아파트를 부부 공동명의로 2억8000만원에 구매했다. 이 아파트에는 아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지난 2일 그간 보유해온 충북 청주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가운데 청주 집을 팔겠다고 밝혔다가 "비서실장이 '강남 불패' '똘똘한 한 채'가 정답이란 사실을 몸소 입증해줬다" 등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발표 6일만인 8일 노 실장은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달 내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했다.

지난 7일 노 실장은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과 함께 일괄로 사의 표명을 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이뤄진 청와대 참모 교체에서 노 실장은 언급되지 않았다.

[허유진 기자 yujin0118@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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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케네디상가→중앙상가' 3차 감염자 나와
'밀폐·밀접'요소 클럽 대비 시장 감염 위험도 다소 낮게 평가

남대문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8.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남대문시장으로 크게 번질 조짐이다. 반석교회 교인 확진자가 일한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넘어 인근 대규모 중앙상가에서도 3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이태원클럽과 같은 폭발적 N차 감염이 나올지 우려된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남대문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이들 시장 관련 확진자 8명은 다시 케네디상가 7명, 중앙상가 1명으로 나뉜다.

케네디상가와 중앙상가는 남대문 시장 내 위치해 있지만, 별도의 독립 건물이다. 반석교회 교인인 케네디상가 확진자가 중앙상가 확진자와 지난 7월 30일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장 내 다른 건물로 3차 감염 불길이 옮겨 붙었다.

지난 5월 터진 이태원발 집단감염도 4월 이태원의 한 소모임에서 감염자가 먼저 발생했으나, 이들이 5월 연휴기간 내 사람이 많은 클럽을 방문하면서 전국적으로 200명 이상 감염됐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 상가도 클럽과 같은 집단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클럽 대비 남대문 시장 내 감염 위험도는 다소 낮게 평가하고 있다. 남대문시장과 이태원클럽간 차이가 있다면 이태원클럽은 클럽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밀폐·밀접' 요소를 갖고 있는 반면, 남대문시장은 대형 건물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실제 이태원클럽 확진자 발생 당시 방역당국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남대문시장 관련 접촉자는 해당 규모가 정확하게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로 한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7월 30일에서 8월 8일 사이 케네디상가 근무 상인이나 방문한 사람, 8월 7일에서 8월 9일 사이 중앙상가에 근무 또는 방문한 사람 중 의심증상 발현한 경우에 진단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현재 추가 감염자도 확진자와 직접 접촉을 한 상인으로 국한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 이태원 유흥시설의 경우 특정 시간대에 인근 장소에 있던 분들에 대해 증상 유무 관계없이 검사를 권유했지만, 위험도 평가 등을 종합했을 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받도록 했다"며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는 진행한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남대문시장 확진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중앙상가는 3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1개동에 515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시장에 물건을 사러 온 방문객이 감염됐다면 해당 거주지 인근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 남대문시장의 경우 하루 유동인구가 20만~30만명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소매점에서 물건을 구하러 오는 대형시장 역할도 맡고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남대문시장 상가 상인 중 추가 환자 발생에 따라 서울시에서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 중"이라며 "케네디상가를 방문했다가 증상이 있으신 분, 중앙상가 상인과 접촉했다가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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