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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0-10-08 09:01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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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소헌왕후 승하때 직접 쓴 찬불가
한글날 앞두고 특별전시 눈길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조선 제4대 국왕으로 영토를 넓히고, 인재를 두루 등용하는 등 여러 업적을 남겨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는 칭송을 받는 세종대왕(재위 1418~1450). 세종의 수많은 업적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것은 훈민정음 창제다. 세종은 그 훈민정음으로 왕비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의 가사를 썼다.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신국보보물전’에서 전시하고 있는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이 그것이다.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일부(사진=국립중앙박물관)
‘월인천강지곡’은 부처님의 자비가 달빛처럼 모든 중생을 비춘다는 뜻으로 석가의 탄생부터 성장과정, 불도를 깨우치기까지 등 일생을 담은 찬불가로 알려져 있다. 또 하나의 사실은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왕비 소헌왕후(1395~1446)가 승하하자 그 명복을 빌기 위해 직접 한글로 지은 찬가라는 것이다.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진 가사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왕족이 승하하면 이를 기리기 위해 불가를 제작한 것은 종종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세종의 경우 소헌왕후를 잃은 슬픔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세종실록에 “임금이 만년에 지병이 겹쳐 고생한 데다 두 아들(광평대군·평원대군)이 잇달아 죽고 여기에 소헌왕후(부인)마저 승하하여 임금의 마음이 기댈 곳이 없었다”는 기록이 이를 보여준다.

왕가의 실록 등에 따르면 1446년(세종 28) 승하한 소헌왕후 심씨는 평소 성품이 자애롭고 기강이 엄정해 내명부(궁궐 여성의 조직체계)의 귀감이 될 정도였다. 일례로 1426년(세종 8년) 한양에 큰 불이 났을 때에는 사냥 겸 군사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지방에 간 세종과 세자 문종을 대신해 왕후가 화재 진압을 진두지휘 했다. 세종이 왕후의 내조 덕에 성군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다.파워볼실시간

세종이 직접 지은 만큼 ‘월인천강지곡’은 문자와 문장 측면에서 가장 정확하게 훈민정음의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 음운 법칙, 음절 구성, 낱말 조성 등이 거의 그대로 반영돼 있다. 이는 ‘용비어천가’보다 더욱 한글 창제의 이념을 잘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한글 표기에서도 동시기의 문헌들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보통 당시의 문헌들은 한자를 큰 글자로 먼저 쓰고 한글음을 작게 쓰는 방식을 취했다. ‘월강천강지곡’은 이와 달리 한글을 먼저 큰 글자로 표기하고 한자를 작게 표기했다. 일반적으로 한글음을 한자 보다 앞세운 표기는 조선 말 개화기에 가서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한글 금속활자로 간행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책의 간행에 사용된 활자는 1434년(세종 16)에 초주한 갑인소자와 1447년(세종29)에 주조한 ‘월인석’ 한글자로서 조선시대의 활자 인쇄술도 보여준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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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신일 등 신제품 속속 출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서울 마포구 이마트 마포점에 난방용품들이 진열돼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이른 한파'에 난방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연일 추위가 이어지는 날씨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집에 머무는 '집콕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발난로 등 난방가전 판매량 늘어

8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주 간(9월29일~10월6일) 난방용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폭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발을 보호해주는 발난로였다. G마켓에서 휴대용 발난로는 940% 증가했다. 휴대용 발난로는 크기가 크지 않고 사용 중에 전혀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어디에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사용하는 난방제품들의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방석은 203%, 전기히터는 190%, 온풍기는 196%, 전기장판은 92% 증가했다.

이외에도 Δ라디에이터(206%↑) Δ야외용난로(205%↑) Δ온수매트(167%↑) Δ난방매트용품(141%↑) 등 관련 품목 모두 판매량이 상승했다.

난방기기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때이른 추위 때문으로 풀이된다. G마켓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와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난방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환절기에는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런 구매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동나비엔(009450)의 온수 매트 '나비엔 메이트'(경동나비엔 제공)

◇신일·경동나비엔 등 관련 업체, 난방제품 경쟁 돌입

난방용품의 인기에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트로트 영웅'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프리미엄 온수매트 브랜드 '나비엔 메이트'의 신제품을 출시했다.파워볼게임

이 제품은 스마트 온도 제어 기술로 숙면 가전 시장을 개척한 '더 케어(The Care)'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갖추면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숙면 환경 조성 기능을 강화했다.

2020년 개선된 '수면모드'는 국내 최고의 연구 기관인 KA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검증한 숙면 온도 제어 패턴을 적용했다. 미리 지정해놓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온수매트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주간예약' 기능이 추가됐다.

신일전자는 일반 전기매트보다 전자파와 전기료를 줄인 2021년형 '카페트 매트'를 내놨다. 이 제품은 무전자계 열선을 적용해 전자파 차단율을 높여 교류 전기장과 자기장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 마이콤 방식의 절전형 기술을 적용해 전기료를 절감한다.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고급바닥재를 사용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두툼한 6중 구조는 단열뿐만 아니라 층간 소음 저감 효과까지 제공한다. 매트 표면에는 생활방수 기능을 탑재해 물이 스며들지 않고, 오염을 물걸레로 쉽게 닦아낼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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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LG 김민성이 7일 잠실 삼성전 8회 결승타를 때리고 기뻐하고 있다.

완벽한 작전의 승리였다. LG 트윈스가 8회말 페이크 번트 작전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었다.

LG는 7일 잠실에서 벌어진 2020 KBO리그 삼성과 팀 간 15차전서 3-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8회말 무사 1, 2루, 김민성이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사실상 삼성이 알아도 막을 수 없었던 작전이었다.

양 팀은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8회말, 삼성 세 번째 투수 노성호가 올라오며 흐름이 바뀌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채은성이 투구를 몸에 맞아 출루했다.

1-1로 맞선 8회말 무사 1, 2루다. 홈 팀에게 딱 1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보내기번트는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졌다. 김민성은 역시 번트 자세를 취했다. 삼성 내야진은 강하게 압박했다. 초구 볼이 들어오면서 김민성은 방망이를 거뒀다.

선택지가 늘어났다. 김민성이 1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점하면서 LG가 완전히 주도권을 쥐었다. 그대로 번트를 대도 됐고 강공 전환도 가능했다. 삼성은 두 가지를 모두 염두에 둬야 했다.

삼성은 결정이 필요했다.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는 100% 수비를 할 것인지, 번트를 대주고 최소 실점으로 막을 것인지 기로에 섰다. LG 반응을 보자고 유인구를 또 던지기에는 볼 카운트가 불리했다.

100% 수비를 하면 1루수와 3루수가 극도로 전진하고 유격수는 3루로, 2루수는 1루로 베이스커버를 들어간다. 3-유간과 1-2간이 텅 빈다. 상대가 강공으로 전환할 경우 평범한 땅볼에도 큰 화를 입을 수 있다.

삼성은 2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노성호는 패스트볼을 던졌다. 1루수와 3루수만 약간 전진했고 2루수와 유격수는 자리를 지켰다. 강공 전환에 대비하며 최소 실점으로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김민성은 2구째에도 번트 그립을 잡았다. 노성호가 투구하자 역시 강공 전환, 강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민성의 타구는 3루수 키를 넘겨 좌익 선상으로 빠져 나갔다. 싹쓸이 2루타였다. 상대 1루수와 3루수를 끌어 들이고 패스트볼을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뒤 마음 놓고 타격한 것이다.

경기 후 김민성은 "처음에는 번트 사인이었다. 수비 압박이 강했는지 그 다음에 사인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캠프 때부터 감독님 코치님께서 계속 강조하셨다. 슬래시 사인이 나오면 갖다 맞힐 생각만 하지 말고 자신 있게 홈런 스윙을 하라고 하셨다. 이를 염두에 두고 쳤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웃었다.

승장 류중일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류 감독은 "김민성이 혼자 3타점을 책임졌다. 특히 8회에 작전 수행을 잘해준 점이 좋았다"고 기뻐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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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모든 경찰버스 수소전기車로 교체 계획
현재 전기버스는 2대···순찰차·오토바이는 휘발유
이형석 의원 “교체비용 예산계획 명확히 수립해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경찰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파주=연합뉴스

[서울경제] 경찰이 오는 2028년까지 환경보호를 위해 모든 경찰버스를 수소전기차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지만 교체실적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표로 한 수소전기버스 도입에 필요한 비용에 비해 경찰이 확보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보다 명확한 예산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현재 보유·운행 중인 버스는 지난해 기준 총 750대로, 이 중 수소전기차는 단 2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748대는 모두 경유차량이다.

경찰버스는 차량에서 대기하는 병력들을 위해 정차 중인 상황에서도 냉·난방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공회전 문제 탓에 경찰버스는 매연이 과도하게 배출돼 대기오염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환경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에 따르면 전체 782개 기관 중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관은 경찰청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현대차와 경찰 수소전기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경찰은 2028년까지 경찰버스 802대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형석 의원실이 파악한 결과 경찰청의 올해 예산에는 수소전기버스 2대분에 해당하는 15억원만 반영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소전기버스 가격이 대당 7억5,000만원임을 감안하면 2028년까지 800대를 추가 도입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약 6,000억원이다. 향후 8년간 1년에 750억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또 경찰은 경유로 운행되는 버스 748대의 경우 모두 매연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형석 의원은 여전히 경찰버스에서는 매연이 다량 방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매연저감장치가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각각 5,208대와 1,732대에 달하는 순찰차와 오토바이 모두 휘발유 차량인 것도 문제다. 휘발유차도 경유차에 준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형석 의원은 “경찰의 계획대로 차질없이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교체비용에 대한 예산계획을 보다 명확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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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해당”

구글이 내년부터 전 세계에서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든 앱과 콘텐츠에 수수료 30%를 강제로 매기기로 한 것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7일 입법조사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의 의뢰를 받아 분석한 보고서에서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강제 부과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은 ‘상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부당하게 변경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 또 구글플레이에 앱을 판매하려면 구글 인앱결제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다른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하는 행위’로 봤다.파워사다리

입법조사처는 “해외사업자도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이 된다고 명문화돼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엄격하게 심사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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