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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피엔 작성일20-10-16 13:13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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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융합 서비스로 신사업 육성…5G·자율주행 등과 시너지 모색
지분 100% 보유 물적분할…모빌리티 독립성 강화·사업 확장 추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의 분사를 추진한다. 통신을 넘어 종합 ICT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SK텔레콤의 전략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중 이사회를 열어 모빌리티 사업의 물적분할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사는 SK텔레콤이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모빌리티 핵심 사업인 T맵은 가입자 약 1천800만명, 월간 사용자 수 약 1천300만명으로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1위 서비스다.

신설 법인은 T맵에 플랫폼 택시 사업,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주차 안내, 차량 인포테인먼트, 쇼핑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펼쳐 모빌리티를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250여명의 모빌리티 사업단을 구성했으며, 올해 5월에는 사업단 일부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종각의 사무실로 이동시키는 등 분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분사는 SK텔레콤이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주력 사업인 무선 서비스가 성장 정체를 피하지 못하면서 신사업 육성과 사업 다각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정호 사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사명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이퍼커넥터' 같은 종합 ICT 기업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모빌리티는 5G와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사업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차세대 신사업으로 꼽힌다.

박 사장도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핵심 사업"이라며 향후 회사의 변화를 이끌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모빌리티를 꼽았다.

지난해 SK텔레콤이 동남아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인 그랩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것도 모빌리티로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모빌리티 사업이 분사될 경우 독립성이 강화돼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영역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파워볼엔트리

분사 방식으로 지배력이 낮아질 수 있는 인적분할 대신 SK텔레콤이 100% 지분을 소유하는 물적분할을 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향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우버로부터의 1천억원대 투자 유치설도 분사와 함께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T맵 서비스도 방대한 가입자 기반과 콘텐츠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수익성과 자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뉴 ICT 기업으로 변모를 도모하고 있다"며 "분할 이후 타 업체와의 제휴, 투자 유치, 그리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모빌리티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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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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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으로 떠나는 역사지질 여행

서울-평양사이 전략적 요충지
초원 둘러싼 작은 언덕이지만
정상에 서면 임진강 한눈에
해질녁 풍경 아름답기로 유명

철원·포천 걸쳐 지질 박물관
좌상바위·베개용암·재인폭포
7월'세계 지질공원'에 지정
좌우로 뻗은 주상절리도 압권

고구려 옛 성터인 경기도 연천 호로고루 앞으로 노란 해바라기 밭이 드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연천(경기)=조용철 기자】 산과 강, 계곡과 폭포 등 자연을 품은 여행지는 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현재의 모습 속에는 지구가 탄생한 이래 수십억 년 전부터 자연이 빚어낸 풍경이 담겨있다. 비록 지질학자는 아니지만 산과 강, 계곡과 폭포가 어떻게 생성되어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 알게 된다면 아마도 신비로운 지질여행으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경기도 연천은 구석기 유적 외에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호로고루성, 당포성 등 고구려의 옛 성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역사유적지도 많다.파워볼


호로고루 둘러싼 바람개비

당포성과 임진강

■경기 연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호로고루성

이름만으로는 낯설게 들리는 '호로고루(瓠蘆古壘)'는 삼국시대에 지어진 고구려 요새 중 하나다. 이름도 그 당시에 지어진 것이기 때문에, 요즘 한국 말과는 조금 다른 울림을 가지고 있다. 호로고루의 어원에 대해서는 이 부근의 지형이 표주박, 조롱박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호로고루라고 불린다는 설과 '고을'을 의미하는 '홀(호로)'과 '옛성'을 뜻하는 '고루'가 합쳐졌다는 설이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 조사된 고구려 관방유적 중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3대 평지성 중 하나다. 호로고루는 서울과 평양 사이, 임진강 일원에 세워진 성이기에 당시에는 굉장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만 들으면 조금은 딱딱한 유적지로 보이지만, 실제로 찾아가면 생각이 달라진다. 호로고루는 푸른 초원에 둘러싸여 있어 언뜻 보면 작은 언덕이나 오름 같이 생긴 작은 성터다.

해바라기가 드넓게 펼쳐진 길을 따라 호로고루에 가까이 다가가면 터를 둘러싸는 벽돌과 언덕의 모양,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계단까지, 옹기종기 재미있고 독특한 요소로 넘쳐난다. 군사적 목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호로고루는 강가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다. 덕분에 계단을 올라 호로고루 정상을 밟으면 아래에 넓은 강가와 초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호로고루는 또 일몰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철원과 포천을 거쳐 내려오는 한탄강 물줄기는 영평천을 만나 연천군 전곡읍을 휘감은 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탄천을 아우른다. 이윽고 군남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만나 비로소 임진강이라는 거대한 이름으로 파주를 거친 뒤 서해로 빠져나간다. 지난 2015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실사를 거쳐 올 7월 세계지질공원으로 신규 확정됐다. 국내에선 제주도(2010년), 청송(2017년), 무등산권(2018년)에 이어 네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좌상바위

임진강 주상절리

■한탄강, 국내서 4번째로 세계지질공원 지정

철원과 포천을 거쳐 내려오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둘러보면 좌상바위와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와 만난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이 있는 지역은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만나러 가는 길에 궁신교를 건너다 보면 왼쪽으로 거대한 암산이 하나 보인다. 높이만 60m에 이르는 좌상바위다. 궁평리 왼쪽에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마을 오른쪽에 세운 장승과 함께 이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중생대 백악기 말, 적어도 6500만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긴 좌상바위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화구가 반 정도 떨어져 나간 형태를 갖추고 있다.

베개용암이라는 이름도 꽤나 특이하다. 말 그대로 우리가 잠잘 때 쓰는 베개를 닮은 용암이라는 의미다. 용암이 해저에서 분출되며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내륙 강가에서 베개용암이 발견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경우다. 한탄강 협곡을 따라 흐르던 용암이 이곳에서 영평천을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굳었다고 한다. 용암이 물과 닿는 부분이 둥글게 굳으면서 그 사이로 계속 용암이 흘러나와 지금의 모양을 만들어냈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에서 6㎞ 남짓 떨어져 있는 재인폭포는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연천에서도 손꼽는 관광자원답게 주차장과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다. 재인폭포는 수십만년 전 화산 폭발로 용암이 한탄강을 적실 때 한탄강 지류 쪽으로 흘러든 용암이 용암호를 형성했고 이어 용암이 굳은 뒤 하천에 의해 침식되면서 폭포가 됐다. 특이한 것은 재인폭포가 생성될 당시부터 하천 상류로 무려 300m나 침식됐다는 점이다. 이를 두부침식 혹은 역행침식이라고 하는데 재인폭포의 침식 작용은 아직까지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제주도 천지연폭포와 비견되곤 한다.

비무장지대(DMZ)를 가로질러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임진강은 한탄강을 만나 더 큰 강줄기가 된다. 임진강이 합수하는 지점에서 임진강 주상절리와 만난다. 북한 평강군의 오리산에서 철원, 포천, 연천과 파주 율곡리 일대까지 거대한 용암대지를 만든 큰 규모의 화산 폭발이 있었다. 강을 따라 흐르던 용암이 넘치면서 들판을 뒤덮고 밀려 내려가던 용암이 역류했다. 임진강 주상절리도 화산작용으로 생겨났다.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 변에서 바라보는 임진강 주상절리는 연천의 주상절리 가운데서도 규모가 압도적이다. 두 강이 만나는 지점부터 임진강을 거슬러 수㎞에 이어진다.

임진강 주상절리는 임진적벽길이 지나는 구간으로 임진강변을 끼고 걷는 경관이 빼어나다. 과거에는 개성의 유명한 경치 8곳을 일컫는 '송도팔경'에 속하는 '장단석벽'이라고 해서 그 경치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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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은행 직원이 고객이 맡긴 돈을 빼돌려 주식이나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최근 5년간 48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16일 금융감독원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85건의 은행 금융사고로 총 4792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건수별로는 우리은행이 33건으로 금융사고가 가장 많았다. 국민·신한은행 (27건), 하나은행 (23건), 농협은행 (19건) 순으로 나타나 주요 시중은행들의 비중이 높았다.

사고금액별 현황은 기업은행(1337억원), 산업은행(1297억원), 농협은행(673억원), 우리은행(490억원), 부산은행(301억원) 등의 순으로 국책은행 두 곳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유형을 보면 사기, 횡령, 업무상 배임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이처럼 계속되는 금융사고에도 은행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내부감사를 통한 사고 적발처리는 평균 32% 수준으로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요 사례별로는 지난해 기업은행 직원이 거래고객 거치식 예금에 대해 중도해지 및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가상화폐 투자, 가사자금 등에 사용하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24억5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고, 국민은행 직원 역시 지난해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것처럼 고객을 속여 3회에 걸쳐 13억3000만원을 교부받은 후 본인 명의로 주식에 투자한 업무상 배임행위가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내 은행들이 금융사고를 일부 임직원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로만 치부하다보니 내부통제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았다"며 "금융당국이 모든 사고를 다 막을 순 없으므로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 자정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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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상영회차·관람인원 줄여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 등 화제작 인기

2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팬들의 목마름이 예매전쟁에 불을 붙였다. 코로나19로 행사규모를 줄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티켓이 15일 오후 2시 예매오픈 2시간 만에 전체의 70% 넘게 팔려나갔다.

이날 부산영화제측은 오후 3시40분 기준 총 182회 상영회차 중 72%가 매진됐다고 알렸다. 올해 초청작은 예년보다 100여편 줄어든 총 68개국 192편이지만 이 중 단편영화를 묶음 상영하는 까닭에 상영회차는 182회다. 예매 티켓 기준으로는 전체의 79%가 2시간 안에 팔려나갔다.

화제작은 일찌감치 동났다. 아시아 지역 최초 공개되는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부터 일본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가 일제의 만행을 담은 ‘스파이의 아내’,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과 윤여정‧한예리 등이 재미교포의 삶을 그린 ‘미나리’ 등이다.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 출신 정수정(크리스탈)이 대학생 미혼모로 변신한 영화 ‘애비규환’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소울’이 포함된 야외극장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가 몰리면서 접속 불량으로 예매가 중단됐다가 3시에 재오픈하기도 했다.

영화 '애비규환' [사진 리틀빅픽처스]

이런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은 영화제 측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예년보다 상영회차‧관람인원을 대폭 줄이면서 예견된 결과다. 매 작품 2~3회씩이던 상영회차를 각 1회로 제한하고 상영관은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하늘연극장, 중극장, 소극장, 시네마테크, 인디플러스까지 6개 스크린에 한정했다. 관람인원은 각 상영관 전좌석의 25%으로 제한했다.

그나마 지난 12일부터 정부의 방역지침이 1단계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수용 인원이 늘어난 결과다. 최대 규모인 야외상영관도 매 회차 600명,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관은 전체 36석 중 9명만 관객을 받는다.

방역 안전을 위해 올해 개‧폐막식은 생략한다. 현장 매표소 운영도 하지 않고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BIFF’를 통해 모바일 티켓만 발권한다. 온라인‧모바일 예매는 폐막일인 30일까지 진행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완화됐으니 당초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하려던 행사 가운데 국내 영화감독‧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 등은 철저한 방역 노력을 전제로 한 소규모로 일부 오프라인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는 미정이다. 해외 영화인 행사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파워볼사이트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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